차종따라 맞춤 주차안내 · 주차비 결제까지 '척척'

▲ CES 2019 내 파킹클라우드 전시 모습. 사진=파킹클라우드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스마트 주차 솔루션 전문기업 파킹클라우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아이봇을 통한 미래형 주차 신기술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CES에 첫 참가한 파킹클라우드는 빅데이터 및 딥러닝 등의 기술이 접목된 주차 솔루션 '아이봇'을 전시했다.

아이봇은 LRP(차량 번호판 인식)와 클라우드 기반의 머신러닝 기술을 탑재, 차량 번호를 인식 후 차종이나 차량 특성에 맞게 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차 식별도 가능해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주차 구역으로 인도하거나 입차 시점의 충전기 사용 가능 여부 등을 안내해 준다.

차후에는 주차 할인 대상 차량을 구분하거나 경차 등 감면 조건의 차량에게 맞춤 할인 주차비를 안내, 로봇이 직접 주차비를 결제하거나 주차 가능 구역을 알려주는 서비스 등도 준비하고 있다.

파킹클라우드는 "이 기술은 데이터 수집·처리해 주차 공간 제어나 차량 관리, 도시 통합 관리 등 스마트 주차를 넘어서 라이프스타일 개선에 필요한 다양한 확장이 가능하다"며 "현재 지자체 통합 수주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상용 파킹클라우드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개발로 입출차 통제 등 기본적인 기능의 주차 시스템에서 벗어나 주차장 사업자와 운전자의 입장에서 편리한 주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도시 통합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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