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창업·벤처기업의 벤처나라 등록·판로지원

▲ 강원도와 조달청이 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조달청(청장 정무경)은 지난 11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벤처나라를 통한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는 도내 창업·벤처기업 중 공공 수요가 있고 판로 지원이 필요한 우수 창업·벤처기업을 벤처나라에 추천할 수 있도록 조달청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도가 추천한 강원지역 창업·벤처기업 우수상품에 대해 조달청은 구매업무심의회를 거쳐 벤처나라에 등록 후 지정증서 부여, 조달등록교육 및 신문, 인터넷 방송 등 홍보 지원을 하게 된다.

조달청은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벤처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고 성장 토대 구축을 지원하는 새로운 접근으로 전용 쇼핑몰 '벤처나라'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조달청은 월별 벤처나라 모집을 통해 22개 추천 기관과 협업해 기술·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엄선 지난 2018년 12월말 기준 602개 사 3천187개 상품이 등록되어 있으며 누적 공급 실적은 182억원이다.

한편, 도는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인 '창업기업 전 단계 지원을 통한 스타기업 육성'에 맞게 도내 우수 창업·벤처기업을 발굴·지원하게 되며 더 나아가 원주의 의료기기산업 등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벤처기업에게 벤처나라 입점 지원을 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오늘 협약을 계기로 공공조달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조달청과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기술력 있고 우수한 기업들의 공공구매 판로지원에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도내 기업들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공공구매시장에서도 우뚝 설 수 있도록 기업과 함께 경쟁력 강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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