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매입·전세임대 입주…올해 4·9월 신청접수 계획
접수현황을 보면 고시원 거주자가 전체의 58%인 58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여인숙 거주자 189명, 쪽방 거주자 43명 순이다.
이번에 접수한 이들은 거주기간과 부양가족, 소득 등 자격검증을 거쳐 다음달부터 LH가 제공하는 매입임대 또는 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한다.
LH는 지난해 비주택거주자 총 1천638가구에 임대주택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4월과 9월경 비주택거주자를 대상으로 매입·전세임대주택 지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또 전국 37만여가구의 비주택거주자 모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을 실시해 주거지원대책을 안내하기로 했다.
김경철 LH 주거복지사업처장은 "비주택거주자들이 기존의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벗어나 매입·전세임대 등 개선된 주거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하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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