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의 육성자금과 특례보증 지원으로 연간 총 4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은 NH농협은행 포천시지부와 협약을 체결해 포천시에 주소를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 및 창업자금으로 연 2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업체당 최고 2천만원까지 융자를 해주며, 대출이자의 2∼3%를 시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관내 군부대 사격장 피해지역에는 이자차액을 3% 보전한다. 또한 경기신용보증재단에 2억 원을 출연해 연 20억 원을 보증 지원하는 특례보증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포천시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자금부족 및 지속적 대출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대출이자 보전 및 특례보증을 통한 경영 및 창업자금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 소상공인의 육성과 경쟁력을 강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상공인 융자신청은 NH농협은행 포천시지부에서 연중 신청·접수 가능(자금 소진 시까지)하며, 특례보증은 경기신용보증재단 포천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지역 내에서만 통용되는 지역화페인 포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4월 시행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소규모 도·소매 , 매출액 10억 원 미만의 등에 한해 사용가능하고 대형유통업은 사용이 불가하므로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증대에 기여하게 되며, 또한 상품권 구입 시 상품권의 권면금액의 6%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 가능해 소비자가 직접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므로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품권 사용은 지정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모집은 3월 말까지 집중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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