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회담은 실질적인 성과가 있는 회담”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오전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전국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올해 역점은 경제활성화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전국 시도당위원장들과 새해 첫 연석회의를 열어 집권 3년차 각오를 다졌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예전에는 지방의원이 없는 지역이 많았는데 요즘엔 도마다 많이 늘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도당이 작년 지방선거에서 좋은 성과를 많이 내 우리 당이 명실공히 전국정당이 됐다”고 격려했다.

이 대표는 올해 성과를 내겠다면서 “최고위원회도 일주일에 한 번은 민생현장에 가는 행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10월과 11월에 예산정책투어를 했는데 올해는 상반기에 진행해서 각 시도당이 가진 사업계획들을 내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전준비를 잘 해서 사업계획이 제대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오전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전국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이 대표는 “2차 북미회담은 실질적인 성과가 있는 회담이 될 것 같다”면서 “오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북미 고위급회담을 한다는 뉴스가 나오는데 고위급회담이 잘 되면 머지않아 북미정상회담도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당으로선 올해가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평화공존의 시대로 들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성과가 나오면 남북정상회담도 이어져 남북 간 경제교류가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은 6‧15, 10‧4 정상회담을 이끌었던 분”이라며 “당에서 각별하게 10주기를 잘 모시는 행사를 기획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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