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26건 12억여원 심의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원주시는 21일 오후 4시 30분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제1차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는 민간위원 9명, 공무원 3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강릉원주대 조주복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보조금에 대한 예산 편성과 사업자 선정 및 평가 심의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지원되고 있는 보조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심의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기업지원일자리과 '대학생 직장체험활동 지원사업' 등 26개 사업(총 11억 7천200만원)에 대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실무부서는 서류심사와 함께 현장 확인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사업 내용과 사업자 운영역량 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해 심의에 상정하고 심의위원회에서는 이를 토대로 사업의 공익성·독창성·사회적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가 보조금 사업자 선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건전한 민간단체 육성 및 공익활동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방보조금 사업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 시민의 혈세를 헛되이 쓰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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