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부문도 종편이 우세 3사 이대로 무너지나

▲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 사진=굿데이터코퍼레이션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사진1)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JTBC 'SKY 캐슬'이 6주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1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했다.

'SKY 캐슬'은 첫 방송 후 8주 연속 화제성이 꾸준히 상승하는 반면 드라마 내용에 따라 출연자의 화제성 순위는 매주 달라지고 있다.

TV 화제성 드라마 출연자 부문. 사진=굿데이터코퍼레이션

지난주 살해된 김혜나(김보라 분)와 용의자로 몰린 황우주(찬희 분)가 이슈가 됐다면 이번에는 극중 강예서 역을 맡은 김혜윤(8위), 강준상 역의 정준호(9위)가 새롭게 10위권 안에 들어가면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주 9위였던 김서형은 4위로 상승했고 김보라와 염정아가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TV 화제성 2위는 지난 20일 종영한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차지했다. 단 한 주를 제외하곤 방송 8주 동안 상승곡선을 그려온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자체 최고 주간 기록을 세우며 종영했다.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주연 배우 현빈은 출연자 화제성 부문 5위에서 3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출연자 부문 1위와 2위에 오른 박보검, 송혜교가 출연 중인 tvN 드라마 '남자친구'는 5주 연속 4위 자리를 지켰다.

SBS '황후의 품격'은 TV 화제성 부문 3위에 오르며 공중파 3사 체면을 간신히 지켰다. 5위부터 10위까지는 tvN '왕이 된 남자', KBS2 '하나뿐인 내편', '왜그래 풍상씨',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벌',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SBS '복수가 돌아왔다' 순이다.

한때 드라마의 제왕이라 불리던 MBC는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 10위권에 한편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굴욕을 맞이했다. 종합편성채널 tvN과 JTBC가 드라마 부문에서도 우세를 보여 방송사를 장악했던 공중파 3사가 이대로 몰락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본 조사는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34편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온라인 기사, 블로그, 커뮤니티, SNS, 동영상 등의 반응을 분석해 발표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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