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 보낼 수 있도록 추진

▲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이 지난 23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공주시가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다음달 2~6일까지를 '2019년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한 설 ▲풍요로운 설 ▲편안한 설 ▲행복한 설 ▲청렴한 설 등 5대 분야 7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시는 산성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과 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소방안전점검과 재난예방활동을 실시하는 등 시민 안전에 대비하고 있으며, 명절 성수품 중점관리품목 20개의 물가 동향 파악 및 ▲매점매석 ▲담합 ▲저울류 부정·불량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는 등 합리적이고 검소한 설명절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쾌적하고 편안한 설 분위기 조성을 위해 21일부터 국토대청소와 생활주변 환경정화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쓰레기 관리 및 교통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시민과 귀성객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함께 나누는 행복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25곳과 사회취약계층 가정 4천800여 세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명절기간 '나눔으로 모구가 행복한 설 명절' 캠페인을 전개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설 명절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공직 청렴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5~31일까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공직자 중점 감찰기간으로 정하고, 시 산하 전 부서에 대한 대대적인 감찰을 통해 청렴한 설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명절기간 보건소에서는 응급환자를 위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데, 명절기간 운영되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는 공주시청 컨텍센터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명절기간 응급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상황실 운영을 통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민 여러분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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