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데이터 보유 '아이앤나'
광운대연구팀과 기술개발 협력
실시간 모니터링 'AI캠' 출시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이제는 인공지능(AI)이 영유아를 돌보는 시대가 됐다.

영유아 대상 IT 전문기업 (주)아이앤나는 광운대학교 스마트융합연구소와 부모를 대신해 아기를 케어할 수 있는 '영유아 AI캠 및 빅데이터 플랫폼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앤나는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영상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추출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생아의 울음 소리와 행동을 분석하고 음성인식, 안면인식, 감정인식 등의 기술을 적용해 아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상황에 맞는 인공지능형 컨텐츠를 제공하는 'I&NA AI캠' 출시를 앞두고 있다.

광운대학교 스마트융합연구소는 사람의 행동 상태를 인지하고 위기 관련 정보를 전달, 실질적인 사고 예방 및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을 주력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해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이경재 아이앤나 대표는 "국내 최대 신생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앤나가 광운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육아 생활의 스마트화를 가속화 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연구개발을 고도화 하는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용 광운대 연구소장은 "이번 아이앤나와의 협약을 통해 아기의 안전을 위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련 다양한 연구 및 업무 교류 협력을 진행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임신육아산업 전반에 공동연구개발의 산출물이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로 발전돼 빠르게 제공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으로 재직자 교육 및 산학협력 활동 등에 협력하고 광운대 인제니움 학과 대학원 학생들의 기술 연계형 취업에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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