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진수 기자] 순천시는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화재취약가구 전 세대에 '주택용 소화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대상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1~3급 장애인, 한부모 가족, 청소년 가장,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등 2만여 세대로 대상자를 선정해 2월부터 보급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보급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관할 각 읍면동에서 전수조사를 통해 세대당 보일러실등 화재취약 구역에 설치하는 자동확산 소화기 또는 일반소화기 1대를 보급한다.

또한 시는 시민의 안전의식 함양과 재난발생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시민 안전교육을 '교통·소방·생활·신변안전' 4대 분야에서 재난을 추가해 5개 분야로 확대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환경조성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것"이라며 "2020년에는 화재 감지기 보급 사업 실시 등 다양한 맞춤형 안전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국제안전도시에 걸 맞는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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