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해외송금업체 캐쉬웨이와 MOU체결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블록체인 업체 레밋(REMIIT)은 최근 네팔에 위치한 해외송금업체 캐쉬웨이(CASHWAY)와 사업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캐쉬웨이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위치한 글로벌 송금회사로 'Trust and Happiness(신뢰와 행복)' 이라는 가치로 한국, 미국, 일본 등 157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네팔 내 국내 송금은 물론, 해외송금, 캐쉬 픽업(직접수령) 등의 토탈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전문업체라고 할 수 있다.

네팔은 은행 이외의 기업이 송금라이센스를 취득하기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캐쉬웨이는 관련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으며 네팔 중앙은행으로 인정받아 송금라이센스를 취득했다.

레밋은 캐쉬웨이가 가진 오랜 노하우를 높이 평가했으며, 한국에 많은 네팔인이 거주하는 만큼 3분기에 레밋 해외송금플랫이 런칭 시 캐쉬웨이는 네팔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캐쉬웨이는 추후 레밋 해외송금 플랫폼이 런칭이 되면, 네팔 해외송금업체로 참여해 REMIIT 송금 플랫폼 내 네팔의 해외송금 인바운드 아웃바운드를 처리하게 된다.

이와 관련, 레밋 관계자는 이날 일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번 네팔 해외송금업체와의 사업 제휴는 레밋이 남아시아 해외송금 시장을 적극 공략한 그 첫번째 성과"라며 "현재 레밋이 해외이주노동자 송금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만큼 추후 레밋 해외송금 플랫폼에 참여하는 아시아에 위치한 해외송금업체(MTO)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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