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목표 5천억원 초과 집행
중소업체 자금난 해소 기대

[일간투데이 권혁미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지난 1월 14일부터 2월 1일까지 집중지출심사기간을 운영해 6천677억 원을 집행, 당초 목표했던 5천억 원이 넘는 예산을 기업들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설을 맞아 업체에 운영자금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1천533건의 수정계약을 체결하고, 집중지출심사기간 동안 대금청구를 24시간 접수하고 심사 및 지출 기간을 2일 내로 단축한 노력의 결과이다.

자금지출현황을 보면 계약규모가 큰 대기업은 250여 건을 신청해 5천532억 원을 지급하고, 중소기업은 1천350여 건을 신청, 1천145억 원을 지출했다.

지출 건수로는 중소기업 신청 건이 약 85% 수준이고 대기업에 지급한 금액도 설전에 협력업체 및 외주업체에 지급이 예상돼 중소기업의 설 연휴 전 자금마련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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