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 드라마촬영장에는 교복체험, 민속놀이 등 행사 개최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왔다. 사진=순천시
[일간투데이 김진수 기자] 순천시가 올해 설 연휴기간 동안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에 11만 1천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지난해 대비 42%가 증가한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요 관광지별로는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포함) 5만 8천44명, 낙안읍성 3만 876명, 드라마촬영장 1만 4천83명, 송광사 3천586명, 선암사 3천209명이 방문하는 등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순천의 대표 생태관광지인 국가정원 등에서 즐거운 연휴를 보냈다.

특히, 순천시에서는 설 연휴기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관광지별로 특색있는 이벤트와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해 연휴기간 내내 관광지 곳곳에서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가래떡 굽기 ▲한방차 나누기 ▲전통놀이 ▲입춘첩쓰기 ▲정원꽃씨약국 ▲연날리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했고, 추억이 묻어나는 드라마촬영장에서는 ▲연만들기 ▲쥐불놀이통 만들기 ▲민속놀이 등 체험행사 개최로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다.

6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낙안읍성에서는 설날 당일 무료입장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으며 ▲판소리 ▲가야금병창 ▲농악 등 국악한마당과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도 했다.

그 외에도 천년고찰 송광사와 선암사 등에도 가족·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는 방문객들이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설 연휴기간 완벽한 관광객 맞이를 위해 설맞이 종합대책을 사전에 수립 연휴기간 동안 10개반 비상근무반을 편성 운영하는 한편, 주요 관광시설인 숙박 및 음식점 등을 정비하고 관광지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한 결과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1천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등 주요 관광지에서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순천을 방문한 모든 사람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머물고 갈 수 있도록 관광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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