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성·김재환·배진영 언제 만나도 평소 같은 워너원

▲ 박지훈 팬미팅 게스트 토크, 왼쪽부터 박지훈, 배진영, 윤지성, 김재환. 사진=마루기획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박지훈의 첫 단독 팬미팅 '2019 ASIA FANMEETING IN SEOUL [First Edition]'(이하 퍼스트 에디션)이 지난 9일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MC 박경림과 게스트로 깜짝 등장한 워너원 멤버 윤지성, 김재환, 배진영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한 현장 이야기를 살짝 엿들어 봤다.

■ 김재환 재능 부자 박지훈에게 가장 부러운 것 있다

김재환 : 활동할 때 지훈이의 매력 중 갖고 싶은 것 많았죠. 애교도 많고 잘생겼고 그런데 워너원 마지막 콘서트가 끝나고 갖고 싶은 게 하나 생겼어요.
박경림 : 설마? 여러분 들어주세요.

박경림의 말에 맞춰 팬들이 일제히 워너원 마지막 콘서트 당시 복근을 공개한 박지훈의 사진을 들어 보였다.

박지훈 : (당황) 저분은 추운데 아직도 옷을 벗고 계시네요.
박경림 : 그렇죠? 오늘 영하 9도라는데. 재환씨, 지훈씨에게 부러운 게 저것 맞습니까?
김재환 : 네 저거 맞습니다.
박경림 : 재환씨 복근은 그럼 언제 볼 수 있는 건가요?
김재환 : 제 복근은 사실 시도를 했어요. 관린이, 지훈이, 민현이 형, 성운이 형 그리고 저도 같이 헬스장을 다녔거든요. 사람은 때라는 게 있는데 (제 복근은) 지금 때가 아니더라고요. 때가 되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메이 여러분도 기대해 주세요.

■ 윤지성 박지훈은 DNA도 귀여운 윙깅이다

박경림 : 지성씨가 봤을 때 (박지훈은) 본 투 귀여움이다. 귀여움을 타고났다?
윤지성 : 네. 어쩔 수 없습니다. 지훈이는 피와 DNA부터가 (다르다).
박경림 : 피가 귀엽다는 얘기 처음 들어봐요.
박지훈 : 제가 생각했을 때 요즘은 숙소지훈(무뚝뚝한 모습)이의 모습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박경림 : 지성씨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야니야. 인정할 수 없어' 그런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박지훈 : 제 진짜 모습 볼 수 있게 지성이 형이랑은 따로 한 번 만나봐야겠네요.(농담)
윤지성 : (당황)
박지훈 : 밥 사드리려고요. 제가.
윤지성 : 아니. 아니요. 괜찮습니다.
박지훈 : 아니 오세요. 오라니까요? 괜찮아요?
윤지성 : 괜찮습니다. 밥은 제 돈 주고 사 먹겠습니다.
박지훈 : 아쉽네요.

윤지성과 박지훈은 장난을 주고받으며 워너원 활동 당시와 다름없는 친한 모습을 보였다.

■ 지훈에게 하고 싶은 말

배진영 : 지훈이 형. 이거 진지해야 되는 건가요? 자유롭게 해도 되죠? 항상 메이 여러분들과 행복하고 팬들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비타민 같은 존재가 됐으면 좋겠어. 형이 연습도 같이 해주고 장난도 같이 쳐주고 놀아준 거 너무 좋았어. 이제 형 곁에는 메이 여러분들이 있으니까 (팬분들) 행복하게 해주세요.

윤지성 : 특별하고 기쁜 날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가 싶어요. 즐거운 자리에 저도 함께 할 수 있었던 게 영광입니다. 지훈이가 앞으로 시작해야 하는 모든 일들에 많은 부담과 용기가 필요하고 힘들 거예요. 메이 여러분들께서 지훈이와 함께 발맞춰 걸어가 주신다면 힘을 얻어서 굉장히 열심히 하지 않을까(싶습니다). 지훈이만큼 팬분들 생각 많이 하는 친구도 없거든요. 지훈이와 함께 좋은 시간 오래오래 만들어갔으면 좋겠고 저는 곧 죽어도 윙깅입니다.

김재환 : 지훈아. 일단 너 정말 대단하다. 콘서트 끝나고 나는 좀 쉬었거든. 사실 오늘 메이크업 받는 게 살짝 어색했어. 그리고 와서 메이 여러분들 보니까 되게 다른 감정이 올라오는 것 같아. 신기하고 대단하다. 진짜 너 대단한 아이구나. 우와 팬분들 진짜 많다.
박경림 : 재환씨. 지금이 2회차 공연이에요.
김재환 : 2회차에요? 우와. 너 진짜 대단하구나. 끝입니다. 메이 짱. 저도 생일이 5월이에요.
배진영 : 저도 5월이에요. 저도 메이 할게요.
박지훈 : 좋습니다. 메이 하세요.
박경림 : 우와 다들 메이네요. 지성씨는 생일이 몇 월입니까?
윤지성 : 혹시 제가 (생일) 달을 바꿔야 하나요? 저는 3월 달이에요.
박경림 : 2달만 있으면 메인데요. 멀지 않아요.

김재환은 경희대 평화의 전당을 꽉 채운 박지훈의 팬들을 둘러보며 시종일관 감탄했고 혼자 생일이 3월이라 당황한 윤지성에게 박경림은 5월과 가까우니 메이가 될 수 있다고 센스 있게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박지훈은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홍콩 등에서 아시아 팬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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