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유미 SNS)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지난해 나영석 프로듀서와 배우 정유미가 예고했던 불륜설 유포자들에 대한 처단이 현실화 됐다. 불륜설을 만들어 유포한 이들이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입건된 것.

정유미 소속사 측은 12일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전달했다. 그 가운데 나영석과 정유미의 불륜설을 최초 만든 이들이 모두 여자였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피의자 A 씨는 지난해 10월 15일 방송 작가들 사이에서 퍼진 소문을 대화 형식으로 재구성해 SNS를 통해 지인들에게 퍼트린 혐의를 받고 있고 직업은 여성 프리랜서 작가다. 여성 회사원 피의자 B 씨는 A 씨의 메시지를 받아 가짜뉴스 형식으로 수정해 회사 동료들에게 퍼트렸다. 또 다른 피의자 C 씨도 여성 방송 작가로 방송가에 퍼진 소문들을 짜깁기해 동료작가들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방송가에서 떠도는 입증되지 않은 소문들을 활자화 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고 소문을 지인에게 전했을 뿐 일이 커질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는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나영석과 정유미의 불륜설을 직접 재생시킨 이들 3명의 피의자 말고도 이를 유포시킨 이들 6명과 욕설 댓글을 단 1명이 입건 됐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