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손잡고 네트워크 구축 나서
지능형CCTV·VR 등 실감형 서비스

▲ KT가 서울랜드와 손잡고 '세계 최초 5G 테마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김대중 서울랜드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KT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KT가 서울랜드와 손잡고 '세계 최초 5G 테마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서울랜드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과 김대중 서울랜드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랜드에 ▲5G 네트워크 ▲지능형 CCTV GiGAeyes(기가아이즈) ▲KT 에어맵 코리아 ▲5G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 ▲VR(가상현실)·MR(혼합현실) 놀이기구 등 다양한 서비스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T는 서울랜드 전역에 5G 네트워크를 구축 완료하고 이용자들이 5G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편안하고 안전한 테마파크 이용을 위해 KT의 지능형 CCTV GiGAeyes를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랜드가 야외 테마파크인 점을 고려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관리 및 대응을 위해 KT 에어맵 코리아 관제 시스템이 적용돼 이용 고객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주요 놀이기구의 싱크뷰(무선통신 모듈이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 등 5G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적용해 탑승 이전 간접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VR·MR 놀이기구를 통해 새롭고 즐거운 놀이 문화 경험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김원경 KT 마케팅부문 GiGA 사업본부장 전무는 "서울랜드와 KT 5G 기술이 만나 방문 고객에게 더욱더 새롭고 편리하며 즐거운 테마파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가 보유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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