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트래빗, 시스템 개발
양방향 15개국 화폐교환
ICT 융합 품질인증 획득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여행분야 블록체인 스타트업 코인트래빗(Cointravit)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O2O 무인환전 시스템' 시제품을 개발하고 전국 250대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바일 O2O 무인환전 시스템은 정부 R&D 창업성장 기술 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양방향 외국 동전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개발 완료했으며 무인환전 키오스크 중에서는 유일하게 ICT 융합 품질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신뢰성, 안전성, 성능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이번 계약은 전국 환전 업체들이 이용 가능한 지폐 교환기능으로 오프라인 환전소들과의 B2B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국내외 해외 여행객들은 모바일 O2O 무인환전 시스템을 통해 은행이나 공항보다 유리한 환율로 환전이 가능한 환전소들의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15개국 화폐 교환이 가능하다. 그동안 환전소들을 직접 다니며 비교해야 했던 이용자들에게도 큰 편의성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코인트래빗 이종선 대표는 "무인환전 시스템 도입으로 환전업체들은 특성상 점포를 비우기 힘든 근무환경이 개선될 수 있어 문의 요청이 많다"며 "이 밖에 국내외 무인환전 장치와 다른 점은 모바일로 환전 예약이 가능하고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통해 언제든지 해당 설치 장소에서 수령이 가능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국내 O2O 무인환전 시스템 공급확대와 더불어 해외진출을 준비 중인 작지만 강한 블록체인 기반 여성 스타트업의 성장에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코인트래빗은 '모바일 O2O 무인환전 시스템'을 오는 4월 시범 오픈과 동시에 국내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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