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안승철 복지국장은 '2019년도 노인·장애인의 복지증진 사업'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시흥시
[일간투데이 박구민 기자]시흥시는 12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안승철 복지국장이 '2019년도 노인·장애인의 복지증진 사업'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시흥시는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3만 7천552(2018년 12월 기준)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8.3%를 차지하는 고령화 사회이다. 이에 시는 노령인구 및 등록 장애인 증가에 따른 복지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중심 서비스를 제공코자 지난해 10월 '노인장애인과'를 신설했다.

시는 민선7기 공약사항인 '시흥형 노인일자리'를 신규 발굴해 추진하고, 올해 3월부터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학교 등·하교 안전지킴이'를 노인일자리로 창출해 운영하며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한 노인복지관 확충 ▲노인일자리 제공으로 든든한 노후생활 지원 ▲비장애인과의 삶의 격차 완화를 위한 장애인 생활지원 확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확충으로 자립 역량 강화 ▲함께 나누고 당당하게 누리는 복지 시흥 구축을 추진한다.

등록 장애인이 2018년도 기준 1만 8천912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13번째로 많은 도시인 시흥시는 올해 장애수당과 장애인연금,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지원 하는 등 등록 장애인 소득 증대와 사회통합을 위한 국고보조사업을 추진하고 장애인 복지시설, 장애인단체, 장애인활동 보조사업 등 각 분야 복지사업을 위해 총 250억 8천6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오는 3월 LH은계지구 A2블록에 북부노인복지관을 개관하고, 2022년도에는 정왕권 노인 복지관이 문을 열 예정이며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 등 4개 수행기관을 통해 54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규모는 지난해보다 945명 증가한 2천991명과 30억 원이 증가한 80억 원 규모이다.

안승철 복지국장은 "향후 은계, 장현 등 택지개발로 노인·장애인 인구와 복지 수요가 급증해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노인과 장애인이 주민의 권리를 당당하고 행복하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배려가 넘치는 사회 분위기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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