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외처방액 105억원, 전년 대비 약 48% 성장

▲ 사진=대웅제약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12일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젯정'이 2018년 원외처방 실적(UBIST 기준) 105억원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레젯정은 대웅제약이 2016년 4월 출시한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복합제로, 출시 첫해 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출시 2년째인 2017년에는 전년 대비 271% 성장한 약 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처방액을 급격히 끌어올렸고, 지난해 역시 매출 10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48%의 가파른 성장률로 출시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은 2018년 기준 1천893억원 규모로 현재 29개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 중이다. 다양한 제품 출시 및 경쟁제품의 시장 선점으로 치열한 경쟁 환경에 놓여있지만 시장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크레젯정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

최호정 대웅제약 크레젯 PM은 "다양한 경쟁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돼 있지만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은 지금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크레젯의 성장 가능성 또한 여전히 충분하다고 본다"며 "블록버스터 대열 합류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시장의 니즈에 귀기울이고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을 통해 300억원대 대형품목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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