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완성…유럽·美·日 앞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중국이 오는 2035년까지 AI(인공지능) 탑재된 고성능 전투기를 개발할 방침이다.

중국은 AI 탑재와 드론 통제 능력, 고성능 스텔스 기능을 갖춘 6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 타임스가 지난 12일 보도했다.

중국의 스텔스 전투기 젠(殲·J)-20 개발자인 왕하이펑은 "중국이 차세대 전투기(6세대)를 오는 2035년 또는 그 이전에 개발할 것"이라며 "이 차세대 전투기에는 AI를 비롯해 드론 운용 능력, 고성능 스텔스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왕하이펑은 "이 전투기에는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레이저·음속 무기가 적용될 것"이라며 "중국은 이런 기능들과 이외의 기능들을 선택해 중국에 최적화한 전투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프랑스와 독일이 차세대 전투기를 오는 2040년까지 개발할 예정이고 미국, 러시아, 일본도 6세대 전투기 개발을 이미 발표했지만 아마도 2030∼2040년대나 가야 완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한 군사전문가는 "6세대 전투기는 현존 최강 전투기로 꼽히는 F-22 랩터나 중국의 J-20보다 월등한 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은 이미 차세대 전투기와 관련한 연구와 개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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