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 사법부 부정 아닌 판결 문제 지적
황명선 논산시장은 "김경수 도지사가 스스로 특검을 자청했고 검찰 수사는 물론 재판에 성심성의껏 임했던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증거인멸은 물론 도주할 우려가 조금도 없는 현직 도지사를 법정 구속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김경수 지사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현재 26만명을 넘어섰다"며 "이번 법정구속은 사법부를 부정하는 것도, 삼권분립을 부정하는 것이 아닌, 판결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황명선 논산시장은 "김경수 지사 취임 이후 이루어진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부산항 신항 메가포트 구축과 배후단지 조성사업 등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들은 현재 직무대행체제로는 어려운 구조"라며 "대형 국책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도지사의 열정과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경남은 재도약의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완전히 새로운 경남'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경남을 위해, 또 350만 경남도민들의 희망을 위해 김 지사가 불구속 상태에서 도정을 펼 수 있게 해달라"며 간곡히 호소했다
한편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명선 논산시장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에서는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챙기기 위해 오는 18일 경남에서부터 전국을 순회하는 예산정책협의회 일정을 시작한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힘들어하고 있는 경남을 방문해 경제를 살리고 지역에 힘을 보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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