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재보선 공천 작업 들어가겠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9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정당행사를 열겠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4월까지 플랫폼 개발을 완성한 뒤 ‘정책전당대회’와 ‘정책엑스포’ 등을 열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 대표는 “당 현대화위원회가 플랫폼 중심으로 활발히 소통하는 현대화된 정당 만드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보화사회에 맞는 플랫폼을 통해서 활발한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며 “국민과의 소통도 활발하게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방분포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는 한편 공동으로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를 통해 국민들께 우리 당의 정책을 알리는 행사를 준비중이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9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역 문제에 대해서는 “사회적 대화 통한 여러가지 민생문제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상생하는 지역일자리 모델로 광주형 일자리를 만들었다.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광주형 일자리가 지역 상생 모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와 관련해서 “가능한 한 이번주까지는 매듭짓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4월 재보선과 관련해서 빠른 시일 내에 후보를 내겠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공천 작업에 곧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대표는 “공천관리위 중심으로 후보를 빨리 정하고, 그 과정은 객관적 경선을 거쳐 정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2월 임시국회에 대해서는 “2월 임시국회가 아직도 소집되지 못하고 있어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2월 임시국회는 자동으로 열려야 하는데 아주 합당하지 않은 조건을 내세워 국회에 응하지 않고 있어 유감”이라며 자유한국당을 비난했다.

이 대표는 “2월 임시국회가 열려 유치원 3법, 소상공인 기본법 등 민생법과 권력기관 개혁, 탄력근로제 등 노동현안 등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5박 8일 방미 일정을 설명하면서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이번 주에 대화에 착수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북미회담서 성과가 나오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미국 하원의원, 외무위원장, 하원의장 또 미국의 싱크탱크 전문가들과 여러가지 긴밀한 대화를 많이 했다”며 “아쉬운 점은 최근 북한의 변화에 대한 정보가 신속하게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정국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쥐겠다는 뜻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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