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없는 환경으로 접근성 등 ‘우수’

▲ 충남 서천군은 지난 20일, 종천면 내 조성 중인 치유센터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치유의 숲 내 치유센터 모습). 사진=서천군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 20일 종천면 내 조성 중인 치유센터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BF 인증제도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이 개별시설물에 접근하고 이용할 때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시공했는지 여부를 공인된 기관이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2015년부터 시행중인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에 관한 규칙'에 따른 것이다.

군은 ▲치유센터 접근로와 차도의 분리여부 ▲바닥재질의 마감 ▲장애인 전용시설 설치 여부 등, 한국환경건축연구원의 평가를 거쳐 지난해 예비인증을 받았으며 이달 본 인증에서 우수등급 인증을 최종적으로 받았다.

서천군은 지난 2016년부터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종천면 종천리 군유림 일원 65ha의 산림에 ▲치유센터 ▲무장애길 ▲숲 치유시설 등을 조성하는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오는 2020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서천군의 산림휴양 관광의 메카로 거듭 날 것"이라며 "주요 시설인 치유센터가 BF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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