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잡코리아, 대기업 인재상 키워드 조사

▲ 자료=잡코리아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최근 대기업은 '변화를 이끌어갈 혁신적 사고를 하는 인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잡코리아는 시가총액 상위 30개사의 인재상 키워드 250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중 '변화와 혁신' 키워드가 63.3%로 1위를 차지했다. 실제 삼성의 인재상 중 하나는 '창의와 혁신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였고 기아자동차도 '기존 정해진 질서에 도전하여 대담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혁신가'를 인재상 중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

2위는 '창의/창조'(60.0%), 3위는 '도전'(53.3%), '열정'(53.3%)이 차지했다. '전문가/최고'는 40.0%로 집계돼 4위로 조사됐다.

'창의/창조'를 인재상으로 소개하는 삼성생명, LG전자 등이 있었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공사 등의 인재상에는 각각 '도전', '열정'키워드가 포함돼 있었다.

이외에도 '고객가치/고객중심/고객최우선' 등 고객 중심의 사고를 강조하는 기업이 40.0%있었고 '세계/글로벌시장'(40.0%), '도덕성', '인간미', '책임감'을 강조하는 기업이 각각 26.7%로 집계됐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이번 분석 결과를 두고 "10여년 전 동일 조사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추구하는 대기업이 가장 많았으나 4차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인재를 추구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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