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 산업안전 IoT솔루션 공개
화학물질 누출땐 '4중알림' 경보
실시간 모니터링 조기 감지·대응

▲ KT파워텔 직원이 '산업안전 IoT 솔루션'으로 유해화학물질 누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KT파워텔이 ICT(정보통신기술)로 유해화학물질 누출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산업안전 IoT'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업안전 IoT는 산업현장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될 경우, 이를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조기에 감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산과 알칼리, 유기용제 등 화학용액 특성에 맞게 설치된 IoT 센서가 누출을 감지하면 해당 정보를 KT파워텔의 LTE 네트워크 기반 IoT 플랫폼을 통해 알리는 방식이다. 상황실 PC를 비롯해 LTE 무전기 '라져'와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카카오톡으로 4중 알림을 발송한다.

누수 여부도 감지할 수 있어 석유화학, 전기·전자, 중공업과 같은 화학물질 취급 기업 외에도 다량의 전산 장비를 운영하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나 전산실, 관제실에서도 전산장비 파손 및 데이터 훼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KT파워텔은 "화학물질 관리법에 따라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은 연내 설비 이상 및 화학물질 누출에 대한 감지·경보 설비의 설치가 의무화됐다"며 "산업안전 IoT 솔루션이 아직 대응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기업에게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안전 IoT 솔루션 구축은 각 고객 별 현장 확인을 통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가입 문의는 KT파워텔 전국 지사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윤수 KT파워텔 대표는 "대규모 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시 산업안전 IoT 솔루션을 통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의 업무 현장에서 LTE 무전통신 서비스와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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