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 들 새 실습선 명명식 가져, "해양 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전환점"
박 의원은 "오늘은 우리나라가 해양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큰 전환점이 되는 날"이라며 "명인은 장비를 탓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교육에는 최첨단 교재와 장비, 실험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기성세대의 임무이고, 그렇게 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해양·수산계 대학은 25년간 노후 실습선을 운항해왔는데, 최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국제협약 규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에 지난 2015년부터 총사업비 2천 728억원을 들여 국립대학 노후 실습선 5척을 대체하는 선박 공동건조 사업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새 실습선에 대해 "특수목적선 코드와 자동위치제어시스템 적용 등으로 안정성이 강화되고 선박조종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해양대의 '한나라호'와 목포해양대의 '세계로호'는 기존 실습선의 2.5배에 달하는 약 9천 190톤규모의 대형 실습선"이라고 강조했다.
김승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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