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비용 절감에 이어 군정 홍보까지

▲ 양양군 전자도면 민원열람시스템을 통해 민원인이 전자도면을 열람하고 있다. 사진=양양군
[양양=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기존에 운영 중인 전자도면 민원열람시스템을 확대 설치해 상반기 내에 운영에 들어간다.

전자도면 민원열람시스템은 민원친화형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대형화면에서 손가락 터치로 연속지적도, 도로명주소, 토지, 건물 등 다양한 공간 정보를 제공하고, 민원인 접근 시 근접감시센서가 자동 감지돼 열람화면으로 전환되는 등 민원인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구축해 효율성을 제고했다.

기존에는 지적 정보와 관련한 행정 정보를 열람하기 위해 민원인이 서면 신청 또는 대면 방식으로 열람이 이뤄졌기 때문에 주민 불편 및 행정 효율성이 저하되고, 토지 정보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해 불필요한 다수의 확인서 발급·신청에 따라 민원인의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군청 민원실에 이어 현남·강현면사무소가 지난해 3월부터 전자도면 민원 열람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사업비 4천400만원을 들여 올해 상반기 내로 나머지 4개 읍·면에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대기화면을 활용해 양양군 주요 행사와 축제, 공지사항, 홍보물 등을 홍보할 계획으로, 현재 양양읍과 강현면 등에 설치돼 나머지 4개 읍·면으로 확대 설치하려던 DID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 DID시스템 구입 예산 절감, 홍보용 X-배너 등이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전자도면 민원열람시스템 확대 설치로 인해 도로명 주소, 토지 정보 등을 열람하고자 하는 민원인들의 시간과 비용이 절감돼 민원행정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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