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재단법인 촛불장학회(이사장 이성철)는 22일 오전 11시 문막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문막읍 곽진솔 학생 등 20명에게 총 2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촛불장학회는 지난 1990년 2월 '자신의 몸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의 의미를 새기며 원주시 읍·면 지역에서 수학하고 장차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향토장학재단이다.

촛불장학회는 2019년 설립 29주년을 맞이했으며 2월 현재까지 1천955명의 학생에게 총 13억 1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더불어 저금리 시대에 정기예금 이자로는 장학금 재원을 마련하기 어려운 실정에 공감한 장학회 이사 및 감사들은 지난 2013년부터 100만원 이상씩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또한, 촛불장학금 수혜 학생 출신 선배들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장학 사업에 뜻있는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지난해 2천만원 포함 총 259명이 8억
8천6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소중한 재원으로 쓰이고 있다.

이성철 이사장은 "역사가 더해가는 촛불장학회가 지역 학생들의 면학 의욕을 고취시키고 원주발전의 중추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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