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0.1분으로 조사, "5년 전에 비해 2.3분 늘어"

자료=잡코리아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채용담당자들이 입사지원서를 검토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1분 정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잡코리아는 기업 채용담당자 334명을 대상으로 '신입직 채용시 입사지원서 평가 시간'에 대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5년 전 7.8분에 비해 2.3분 정도가 늘어난 수준이다. 또한 블라인드 채용 등 서류전형 단계부터 직무역량을 검증하려는 기업들이 늘면서 입사지원 검토 시간이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잡코리아는 분석했다. 

신입직 이력서 검토 시 가장 먼저 보는 항목을 묻는 질문에 '경력사항'이 24.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력서 사진'(15.9%), '전공'(10.5%), '이력서 제목'(9.9%), '보유기술 및 교육이수 현황'(5.1%) 등의 의견이 있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도 '경력사항'(34.1%)이었다. 다음으로 '지원직무'(15.0%), '보유기술 및 교육이수 사항'(14.7%), '전공'(8.7%), '자격증 보유 현황'(4.8%) 등이 있었다. 반면 이력서 제목, 성별, 출신학교, 이력서 사진, 수상경력 등은 이력서 검토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항목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입사지원서에서 가장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은 '재산보유 현황'(72.2%, 복수응답), '가족관계'(48.5%), '신체사항'(39.8%), '해외연수 경험'(13.8%), '출신학교'(12.6%)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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