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목포해수청
[일간투데이 방석정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지난 21일 목포 남항에서 항만청소선 '청해2호'의 취항식을 갖고, 본격 항내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에 나선다.

목포항에는 기존에 청항선 1척(64톤, 선령 22년)이 운항하고 있었으나 새롭게 건조된 '청해2호'의 취항에 따라 총 2척의 청항선이 운항하게 됐다.

이번에 건조된 청해2호는 총톤수 82톤으로 길이가 24m, 너비가 9.4m이며 연해구역까지 항해가 가능하고 최대속력은 13노트(시속 24㎞/h)이다.

또한 해상 부유쓰레기 수거 장치, 크레인, 오일펜스, 유회수기 등을 갖추고 있어 효율적으로 해상 항행 장애물을 제거하고 유류오염사고 시 신속한 방제 임무 수행도 가능하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청항선 위탁운영 기관인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신조 청항선을 통해 목포항과 인근 바다를 더욱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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