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에 교통안전지킴이 106명 배치
대상지역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점으로 학교별로 최소 3곳에서 최대 8곳까지 지정하여 운영한다. 각 지점에 배치된 지킴이들은 등굣길 교통안전 지도 및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고, 주변 위험 시설물을 살펴 신고하는 예방활동을 함께 수행한다.
지난 21일에는 구청 3층 대강당에서 교통안전지킴이 106명과 함께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와 더불어 도로교통공단 전문지도강사를 초빙,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교통안전지킴이 대표 선언문을 낭독한 응봉초등학교 지도사 이 모씨는 "성동구 교통안전지킴이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등굣길을 만들어 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현재 구는 성동형 공공 빅데이터 표준모델을 구축하고 용역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사각지대 5개소를 선별하여 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을 실시중이다. 올해부터는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등굣길에도 교통안전지킴이를 배치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워갈 것으로 기대된다.
엄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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