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체 참여기회 확대로 상생성장·일자리창출

▲ LH는 22일 분당구 소재 경기지역본부에서 '민간협력 공공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첫 번째 줄 왼쪽 아홉 번째), 정성원 세종대학교 교수(여덟 번째), 김용수 한국건설관리학회 회장(왼쪽 열 번째) 등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건설사, 설계사, 협회, 학계 등 관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민간협력(민간참여·시공책임CM) 공공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토론회는 민간협력 공공주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에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상생 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민간참여 및 시공책임형CM 사업추진현황,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민간협력사업 활성화 전략 및 비전'을 주제로 학계, 업계 및 LH로 구성된 패널들의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또 상생 성장 및 공정경쟁을 위한 민간사업자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은 LH가 토지를 투자하고 민간사업자가 공공주택을 건설 및 분양해 수익 및 리스크를 상호 배분하는 사업방식으로 별도의 부채 증가없이 그동안 34개 블록, 2만9천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했다.

시공책임형CM은 시공사가 설계단계부터 참여해 시공 노하우를 설계에 미리 반영해 발주자와 계약한 공사비 상한내에서 책임지고 공사를 수행하는 제도다. LH는 지난 2017년부터 14개 블록, 1만3천호를 발주해 주택건설 품질확보 및 참여자 간 협력을 통해 건설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LH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와 건의사항을 검토해 향후 제도 및 업무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민간협력 공공주택사업이 활성화돼 건설경제의 상생 성장 및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공공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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