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잡코리아 조사, "생활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

▲ 자료=알바몬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아르바이트생 중 70% 이상은 '생계형 알바'로 나타났다.

26일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은 아르바이트생 3천239명을 대상으로 '생계형 알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 73.0%가 '나는 생계 목적의 생계형 알바생'이라고 답했다. 여성은 74.0%로 71.5%로 집계된 남성보다 많았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목적을 묻는 질문에도 '생활비를 벌기 위해'(61.3%, 복수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용돈벌이'(47.7%), '여행 자금, 학비 등 특정한 목적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29.4%), '부모님, 배우자 등 가족의 경제부담을 덜기 위해'(27.5%)등의 의견이 있었다. 돈을 목적으로 하는 아르바이트가 상위권을 차지한 셈이다.

이외에도 '취업이 안되거나 어려워서'(19.7%), '남는 시간을 보다 의미있게 쓰기 위해서'(13.0%), '경력 또는 스펙 관리를 위해'(6.3%), '진로 모색을 위해'(3.6%)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생계형 알바 여부에 따라 아르바이트를 대하는 태도도 달랐다. 생계형 아르바이트생의 25%는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급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비생계형 아르바이트생의 경우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인가'가 19.2%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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