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수원형 청년정책 시행계획 보고회
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9 수원형 청년정책 시행계획' 보고회를 26일 청년바람지대 가지가지홀에서 열고 올해 추진할 청년정책을 공유했다.
수원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청년정책 사업 담당 부서장 등 참석자 70여 명은 지난해 청년정책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추진할 '수원형 청년정책'의 내용과 방향을 이야기했다.
올해 시는 '청년! 신나고 호감가는 더 큰 수원'을 비전으로, '청년다(움)' '발돋(움)' '비움채(움)' '즐거(움)' 등 4대 추진전략을 세우고 17개 부서에서 41개 청년 정책을 전개할 계획이다.
'청년다(움)'(6개 사업)은 청년바람지대를 중심으로 한 전반적인 청년 지원정책으로, 청년활동지원 공모사업, 함께 만드는 청년밥상 '밥 짓는 학교' 등을 진행한다.
'발돋(움)'(15개 사업)은 청년혁신 융·복합센터 건립을 비롯한 취업·창업 지원 등 청년들의 사회적 자립을 위한 정책이다. 수원 청년을 채용한 관내 중소기업·법인·단체에 2년여 동안 월 최대 16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수원청년 내일로 사업' 등을 추진한다.
'비움채(움)'(8개 사업)은 학자금 대출이자·장학금 지원, 장학관 운영 등 청년 생활안정 정책이다.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속 지식·물품 등을 공유하는 '슬기로운 자취생활' 등을 추진한다.
'즐거(움)'(12개 사업)은 수원청년네트워크, 수원청년축제, 한·중 청년포럼 개최 등 청년 문화예술 지원 정책이다. 오는 10월 열리는 한·중 청년포럼은 청년대표, 창업 활동가 등 240여 명이 참여해 양 국가 청년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문상철 수원시 청년대표 공동위원장은 "일회성 청년정책이 아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정책들이 많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청년정책관 관계자는 "청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 것"이라며 "청년들이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자립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수원시는 ▲청년 UP(업) 클라우드(115명 참가) 개최 ▲수원 창업아이디어 오디션(297개 접수, 9개 선정) ▲취업준비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1796건)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1천158명, 4천776만 원) ▲청년축제 '청년독립만세' 개최(2천900여 명 참가) 등으로 청년 권익 향상에 힘썼다.
허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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