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영통구가 교통사고 예방과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관내 지하보·차도, 육교, 교량 등 도로시설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사진=영통구
[일간투데이 허필숙 기자]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송영완)는 교통사고 예방과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관내 지하보·차도, 육교, 교량 등 도로시설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이는 새봄을 맞이해 지난 겨울철 제설작업으로 쌓인 염화칼슘 잔류물과 눈, 매연,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오염된 도로시설물을 세척하고, 기능이 저하된 육교, 지하보·차도 등 주민이용 밀접한 시설의 소규모 파손을 정비·보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사 특성상 물사용에 따른 도로 결빙을 대비하기 위해 3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정비공사는 법원지하차도 등 16개소, 느티나무육교 등 8개소 등 관내도로시설물 69개소가 대상에 포함된다. 공사 주요내용으로는 ▲콘크리트 표면처리 ▲석재판 정비 ▲목재데크 설치 ▲시설물 세척 ▲시설물 유지관리 등이 시행된다.

또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정비 작업을 피하고, 통행량이 적은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작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새봄맞이 도로시설물 정비공사은 주민들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정비공사 시 차량 및 주민통행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 관계자는 "도로 시설물의 문제점에 대한 맞춤형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세척 및 유지보수 공사를 철저히 하는 등 도로 시설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사람 중심'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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