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귀태가 아닌 꼰대...꼰대란 별 것 아냐"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민주평화당(이하 민평당)은 26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의원에 대해 "홍익표 의원의 꼰대왕 등극을 축하한다"고 비판했다.

문정선 민평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같이 말한 뒤 "끝내 우긴다. 끝까지 우긴다. 꼰대란 것이 별게 아니다. 그게 꼰대다"라며 "20대 보수화를 전 정권 탓으로 돌린 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끝내 사과를 거부했다. 하물며 홍영표 원내대표의 공식사과마저 부인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문 대변인은 "나는 옳다. 나는 틀릴 리가 없다는 확신이다. 그게 꼰대란 것조차 모르는 꼰대왕"이라며 "정권이 결정하면 그대로 따라올 거라는 교육관도 편협하기 그지없다. 박정희식 선악과 이분법적 사고를 벗어나지 못하는 유신교육의 폐해이자 80년대식 사고"라고 비유했다.

문 대변인은 "대학 입학과 함께 공시족이 되고 졸업을 해도 취준생이 돼 학자금 대출에 가위눌리는 헬조선이 20대가 견디는 현실"이라 "하지만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자성과 책임감은커녕 최소한의 공감능력조차 없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지금껏 홍익표 의원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귀태였다. 하지만 홍 의원 스스로의 능력으로 귀태를 지웠다. 홍 의원은 귀태가 아니라 꼰대다, 꼰대왕 등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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