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로 달라지는 집 모습…모델하우스로 구현
IoT 기반 스마트홈·VR집들이 등 차별화된 전시 진행

▲ 코리아빌드 내 한샘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모델하우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한샘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한샘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소재 킨텍스에서 개최된 '코리아빌드' 내 한샘 부스에 4만여팀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한샘에 따르면 4만여팀 중 3백여팀이 현장에서 계약까지 이어졌다. 리모델링 공사에 필요한 건자재를 패키지로 판매하는 '한샘리하우스 패키지' 월 판매량이 지난 해 말 500세트였던 것과 비교하면 단 5일 만에 3백여 세트 계약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

이 같은 성과의 요인은 차별화된 전시에 있다. 한샘은 국내 최대 홈 인테리어 건축자재 박람회인 코리아빌드 박람회에 900여개 참가업체 중 가장 큰 규모(200여평)로 참가했다. 가족의 생애 주기별로 달라지는 집의 모습을 모델하우스로 꾸민 차별화된 전시로 눈길을 끌었다. 한샘은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로 달라진 현대사회 집의 모습을 '신혼부부-영아자녀-초등자녀-중등자녀'로 이어지는 생애주기에 따라 제안했다.

특히 음성명령으로 거실이 영화 보기 적합한 환경으로 바뀌고, 침실이 수면모드로 바뀌는 등 IoT(사물인터넷)기술을 기반으로 한 중등 자녀 가정 모델하우스에는 전시 기간 내내 인기를 끌었다. 모델하우스를 실제가 아닌 VR(가상현실)로 접할 수 있는 '모델하우스 VR 집들이'도 6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행사를 통해 선보인 4개의 모델하우스는 이사, 결혼 등으로 집 꾸밈 수요가 많은 봄철을 맞아 전국 매장에 순차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계약 고객 대부분이 단품이 아닌 '한샘리하우스 패키지'로 계약해 단품이 아닌 패키지 전시를 원하는 고객들의 욕구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예상을 뛰어넘는 큰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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