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5개국, 서울서 국제콘퍼런스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한국을 비롯해 4차산업혁명의 대표주자인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전문가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자율주행차의 선도 기술 및 표준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4차산업혁명의 대표주자인 한‧미‧영‧독‧일의 자율주행차의 국가별기술개발,표준, 법제도, 실증, 인프라 등에 대한 전략과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미국(Shladover, 버클리), 독일(Leonhardt, 아우디), 일본(Hiyama, 혼다) 전문가 등은 자율주행차 국제적인 기술·표준 전문가로서 자국의 전략을 수립하는데 참여했다.
그동안 미국은 자율주행차 심포지움(AVS), 일본은 총리실 혁신 프로그램(SIP) 주최로 매년 자율주행차 기술, 표준, 실증 등의 다양한 주제로 행사를 진행해 왔다.
콘퍼런스는 류남규 현대자동차 이사의 '한국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현장스토리'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미국 등 5개국의 주요 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5개국을 대표하는 전문가는 자국의 자율주행차 핵심정책을 소개하며 완전한 자율주행차 실현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토론회에서 고레벨 자율주행차(3～4단계) 상용화를 촉진을 위한 국가별 중점적 표준화 추진대상과 기술개발·표준화 추진체계 정보를 교환했다. 최근 상용화가 시작된 자율주행택시의 비즈니스 성공 가능성과 대중의 수용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승우 산업통상자원부 국표원장은 "콘퍼런스를 통해 공유된 선도국 자율주행차 표준·기술·실증 정보는 국내 자율주행차 표준화 및 기술개발에 크게 도움을 줄 것"며 "자율주행차 상용화의 촉진을 위하여 국제표준화 활동 및 국제공조에 대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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