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전기요금 300만원 이하 자영업자 및 개인주택, 소기업 등 사용
씽크라이온에서 개발한 제품은 작년 한국타이어, 대웅제약, 동아타이어, 유진기업 등의 현장 테스트를 마치고 3월에 설치공사를 준비중에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계 가동율에 따라 절전율이 달라지는 콘덴서와 달리 항상 안정적인 절전율을 유지하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고, 평균 절전율이 7%~12%대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대기업의 경우 사업장 내 에너지로 전기를 75% 이상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 도입비용이 부담되고 장기적으로 절전 성능이 유지될 지 판단할 수가 없어 그동안 전기 절전기 설치를 망설였던 입장에서는 희소식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위한 렌탈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가정에서 정수기를 임대해 사용하는 것처럼 전기 절전기를 임대, 월 3~5만원 수준의 적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의 대상은 월 전기요금이 300만원 이하인 자영업자 및 개인주택, 소기업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고객 부담이 월 전기요금의 1.5% 수준이다. 통상 전기 절전율이 7%~8% 수준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저렴하다.
씽크라이온 정정용 대표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밝히면서 "온실가스·에너지 관리목표 운용 등에 대한 지침(환경부 고시)의 제 20조 규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산업·발전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업체'로 지정된 회사인 경우, 전기 사용량 감소에 따른 전기요금 절감뿐만 아니라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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