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륜장
[광명=일간투데이 이상영 기자] 2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25회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이 오는 3월 1일부터 3일까지 광명 스피돔에서 펼쳐진다. 이번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에는 특선급을 대표하는 별들이 총출동해 짜릿한 명승부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단 수도권을 대표하는 정종진(20기, 31세, 계양팀, SS급)을 비롯해 정종진과 협공 체제를 구축할 박병하(13기, 37세, SS반, 고양), 정하늘(21기, 29세, SS반, 동서울), 황승호(18기, 31세, SS반, 계양팀)가 출사표를 던졌ek.

아울러 경남권의 최강자인 성낙송(21기, 29세, SS반, 창원A)을 중심으로 김해팀의 수장인 이현구(16기, 35세, S1반, 김해A), 충청권의 삼각편대인 황인혁(21기, 31세, SS반, 세종), 김주상(13기, 36세, S1반, 세종), 김현경(11기, 38세, S1반, 유성) 등 벨로드롬을 주름잡는 경륜 최강자들이 총출동한다.

하지만 최근 매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창원권의 대표주자 21기 성낙송이나 정종진의 그늘에 가려져 있지만 2019년 시즌 새로운 도약을 위해 와신상담한 21기 정하늘 역시 반전을 꾀할 요주의 선수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세로 경륜 선수로서 가장 강력한 파워를 뽐낼 수 있는 적령기를 맞았다는 점에서 과감하게 앞선에서 젖히기 타이밍을 잡는다면 해 볼만하다는 게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예상지 경륜왕의 설경석 예상팀장은 "올 시즌 첫 대상경륜인 스포츠서울배의 가장 큰 변수는 선수 개인별 능력보다는 누가 더 많은 연대 세력을 보유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러 정황상 다수의 협공 세력과 함께 결승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정종진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가운데 변수는 외선에서 빠르게 치고 나오며 반격을 꾀할 성낙송, 정하늘에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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