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정대세와 그의 장모가 소위 말하는 돈놀이로 재일 동포를 괴롭혔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불거졌다. 

27일 매체 뷰어스는 지난 22일 정대세의 장모 이 씨를 상대로 채권자 강 씨가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단독보도했다. 강 씨는 고소장을 통해 이 씨에게 목졸림과 살해 협박을 당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보도는 정대세 장모가 채권자들에게 무리한 이자를 챙기고 이를 못 지키면 폭행을 일삼았다는 강 씨의 주장을 상세히 담았다. 

또한 재일 한국인 40여 명이 일본 출입국관리국에 정대세 장모 이 씨를 추방하길 원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더욱이 보도는 장모의 고리대금업을 정대세가 도운 정황도 포착됐다고도 전했다. 정대세의 통장 계좌로 체권자들의 이자가 입금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정대세는 고리대금업을 하는 장모를 돕기 위해 국내 유명 수산업 기업에 장모의 취업자리를 소개해준 것으로도 파악됐다.

한편 정대세는 결혼 전부터 아내 명서현의 어머니이자 장모 이 씨와 각별한 애정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전 정대세와 명서현이 결혼하기 전에도 장모 이 씨는 당시 수원 소속이었던 정대세의 경기를 빠뜨리지 않고 직접 경기장을 찾아가 관람하는 열의를 보였었다. 또한 최근 명서현과 함께 출연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정대세는 장모가 좋아하는 딸기를 사거나 아내만큼이나 장모를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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