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천광역시
[일간투데이 우제성 기자] 인천광역시는 최근 3·1절 100주년을 맞아 인천에 거주하는 박찬규 애국지사를 위문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지사는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이다.

인천 강화군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해 건강이 악화돼 인천 보훈병원에 입원 중이다.

박 지사는 지난 1945년 2월 중국 북경주둔 일본군 제1972부대의 군속으로 근무하던 중 광복군 제3지대 소속으로 지하공작을 위해 일본군 군속으로 위장 활동하던 김순근의 권유로 독립운동에 투신할 것을 결심하고 일본군 부대에 잠입해 무기를 확보하다 체포돼 징역 단기 5년 장기 7년의 옥고를 치뤘다.

또 지난 1949년 단기하사로 입대해 6·25전쟁에 참전해 백마고지 전투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이에 정부에서는 그의 공을 기려 지난 200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서훈했다

한편 시는 올해 인천에서 처음 만세운동을 시작한 창영초등학교에서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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