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트, KT 파트너로 참가
"대용량 데이터 AR로 구현
다중접속 환경 조성 주목"

▲ MWC2019에서 부스 담당자가 'KT 5G AR 서포터' 시연 및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맥스트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AR(증강현실) 원천기술 보유기업 맥스트가 오는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19'에 2년 연속 KT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맥스트는 이미 지난 MWC 2018에서 KT의 파트너로서 AR 기반의 원격 지원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MWC 2019에서는 기존 AR 원격지원 서비스에 5G 통신환경 변화로 가능해진 음성인식, 녹화기능 등을 추가해 한 단계 진화된 스마트 안경 솔루션 'KT 5G AR 서포터'를 공개한다.

부스에서 'KT 5G AR 서포터'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맥스트

맥스트의 스마트 안경 솔루션은 KT의 음성인식 AI API 기가지니를 사용해 간단한 음성명령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헤이 지니' 또는 '지니야'로 비서 역할을 하는 지니를 호출한 후 'Show me my to do list'라고 얘기하면 AR 글라스 화면 너머로 오늘의 작업 목록이 나타난다. 작업자는 업무의 중요도와 순서를 체크한 후 하루 일과를 시작할 수 있으며 업무에 필요한 2D, 3D 매뉴얼을 동시에 확인할 수도 있다.

또한 이번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작업과정을 기록할 수 있는 녹화기능을 추가해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작업자와 전문가가 영상통화로 해당 상황을 해결하는 과정을 기록·보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작업 내역에 대한 히스토리 파악 및 사후관리가 용이해져 업무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그 외에도 AR 드로잉 기능이 개선돼 다양한 색상과 굵기가 다른 선으로 AR 드로잉을 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도 있고 중요한 부분에 스티커를 부착하여 표시해둘 수도 있다.

맥스트 관계자는 "이러한 맥스트의 스마트 안경 솔루션은 5G 이동통신 기술의 등장으로 더 많은 대용량 데이터를 AR로 구현할 수 있고 다중접속 사용자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현장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