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폴리텍대학에 솔루션 제공

▲ 에프엑스미러 이미지. 사진=에프엑스기어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국내 AR·VR(증강·가상현실)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는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패션메이킹과에 3D 가상 피팅 솔루션 '에프엑스미러'를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학생들은 직접 디자인한 의상을 에프엑스기어의 3D 의상 제작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3D 디지털 그래픽으로 전환할 수 있다. 에프엑스미러를 통해 여러 의상들과 코디해 다양한 체형의 사용자들에게 가상 피팅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의상 상품을 판매하고 입게 하는 방법을 연구할 수 있다.

졸업작품전시회 및 제품 품평회 등의 교내행사 등에도 사용하는 것은 물론 AR 기술의 의류 상품 기획, 생산, 판매, 마케팅 과정의 활용 방법을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에프엑스미러는 동작 인식 카메라가 사용자의 신체 사이즈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3D 의상 착장 모습을 자연스럽고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패션 교육 시 활용하면 다양한 의상을 빠르게 매칭해볼 수 있으며 여러 디자인을 번번이 직접 입어보지 않고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광진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에프엑스미러가 이미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등에서 상업화돼 활발히 사용되고 있지만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더욱 큰 솔루션인 만큼 의상디자인과 패션마케팅을 연구하는 학생들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이를 통해 패션업계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과 신선한 의견과 실용적인 피드백을 교환하며 에프엑스미러를 더욱 미래지향적이고 패션 산업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써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프엑스미러는 현재 안양공업고등학교 패션소재디자인과,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패션디자인&마케팅과 등에 제공돼 패션 전문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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