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3시 '스마트폰 태극기 퍼포먼스'
참가자들이 만드는 100주년 엠블럼 상징도

▲ 사진=강남구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으로 도약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특별한 전야행사 펼친다! 18일부터 스마트폰 배경화면에 태극기를 띄우는 캠페인 '빛 날려라! 태극기'에 이어 강남구만의 전야행사를 준비 중인데 28일 전 직원이 참여하는 특별한 행사가 개최된다.

흰색 바탕에 태극문양과 건곤감리로 이뤄진 태극기, 이를 콘셉트로 개발된 100주년의 문을 여는 '태극패션'을 선보인다. 강남구청 전 직원은 28일 아침 근무시간부터 저녁 퇴근시간까지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마음으로 강남구의 100주년 공식 엠블럼이 디자인된 흰색 태극 후드티를 입고 근무하는 것이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폰 태극기 게양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강남구는 이날 오후 3시 매우 특별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1층 구청 로비에서 펼쳐지는 스마트폰 태극기 퍼포먼스는 공식 엠블럼이 들어간 흰색 후드티를 입은 구청직원들이 참여하는 퍼포먼스로 스마트폰 화면에 태극기를 채우고 100년 전 3·1운동의 의미를 표현하는 행사로 어둠속에서 더욱 빛나는 빛의 태극기를 테마로 한 퍼포먼스다.

구청 직원들이 참여하는 이번 퍼포먼스는 '스마트폰 태극기 단체 인증샷'을 찍은 후, 구청 로비의 전등 소등 후 스마트폰 플래시를 활용해 '빛의 메시지'를 선보인 후 마지막으로 '100년의 함성'으로 마무리 된다.

100년의 함성은 유튜브로 생중계 되는데, 강남에서 전 세계로 '빛 날려라! 태극기' '손흥민, 김연아 선수, 방탄소년단도 참여해 주세요!'를 외친 후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 전 세계인들의 참여를 권하는 외침으로 이어진다.

100주년을 상징하는 공식 엠블럼 '100의 형상'을 강남합창단과 직원들이 만든 후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아리랑 연주와 함께 합창이 펼쳐진다.

또한 100주년의 메시지는 외국인들의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 유학 온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펀데이코리아네트웍스와의 협업으로 시작된 외국인 참여 캠페인은 100주년의 의미를 대한민국 국민만의 염원이 아닌 세계인의 염원으로 승화시키고자 시작됐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공식 영문 슬로건이 들어간 태극기와 엠블럼을 다운 받은 후 인증샷을 찍어 자신의 SNS로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100년이 되는 첫 시간인 3월 1일 0시, 강남구 전역에 있는 32개의 대형옥외전광판에는 '빛으로 거듭난 태극기'가 31분간 게양된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