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승리가 해피벌룬을 흡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여론의 반응들 중 승리 ‘흠집내기’라는 주장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전일 승리는 성접대 정황을 담은 카카오톡이 공개돼 한차례 논란에 오른데 이어 27일 해피벌룬을 흡입하는 듯한 모습의 사진이 공개돼 그에 대한 비난이 가중됐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2017년 2월 베트남 주요 포털사이트에 승리가 사업차 방문한 베트남의 한 클럽에서 한 여성과 해피벌룬으로 추정되는 풍선을 불고 있는 듯한 모습이 찍힌 사진과 이에 관련한 기사가 게재됐다.  

이 베트남 보도는 당시 승리가 흥분제인 해피벌룬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고 전했다.

중앙일보는 이 베트남 보도를 인용함과 동시에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입장도 보도했다. 승리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교묘하게 찍힌 사진으로 승리는 해피벌룬을 한 적이 없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승리에 대한 비난 여론은 폭주한 모양새다. 다만 “누군가 승리에게 앙심을 품고 조작했다”라는 승리 측의 입장을 옹호하는 이들도 다수였다. 해당 사진이 촬영된 시점이 해피벌룬이 법적으로 금지되기 전인 2017년 2월이었기 때문이었다.

해피벌룬은 2017년 7월 전까지 국내 클럽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파티 용품이었다가 그해 4월 한 남성이 해피벌룬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7월 금지됐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