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안양시
[안양=일간투데이 이상영 기자] 안양시 동안구(구청장 권순일)는 2월 26일 관내 재개발·재건축 시공사인 11개 건설사 및 5개 레미콘사업장 관계자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사장에서 발생되는 비산먼지와 소음, 교통 불편 등 주민 불만 사항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기업체 스스로가 비산먼지와 소음을 줄여 국민건강 보호에 앞장서야 할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 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 참여한 건설사와 레미콘 사업장은 1사 1도로 클린관리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장 인근 도로를 청소하고 가설도로를 포장하거나 먼지억제제를 살포하는 등 현장 특성에 맞는 조치를 강구하기로 결정했다.

권순일 동안구청장은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로 시민들이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사업장 관계자들의 비산먼지 억제를 위한 노력이 한층 높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안구는 지난 1월 IoT(사물인터넷) 활용 미세먼지·소음 모니터링 감시체계 구축 사업 설명회를 실시한 바 있다. 시범적으로 대형 공사장과 레미콘사업장 중심으로 IoT 활용 감시체계를 구축해 사업장의 자발적인 비산먼지 줄이기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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