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세대·단지 대상 보일러교체 도로·담장보수 등

[안양=일간투데이 이상영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녹색건축물과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시설보조금으로 올해 5억 6천700만원을 지원한다고 2월 27일 밝혔다.

보조금을 받는 주택은 110개소로 녹색건축물을 조성하는 주택이 48세대이고, 소규모 공동주택은 62개 단지다. 지난해 10월 시설비 지원에 따른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시는 녹색건축물에 대해서는 보일러와 창호교체비용으로 9천700만원을 지원하고, 단지내 옥상방수와 담장 및 하수도 보수, 도로정비 등의 공사를 추진하는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는 4억 7천만원을 보조한다.

지원액은 녹색건축물 조성사업의 경우 500만원까지이고 공동주택은 2천만원이 상한선이다. 시는 금년 상반기 중 사업을 추진토록 해 보조금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2016년 에너지절약 차원의 녹색건축물을 활성화하고, 공동주택 노후시설 정비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 2017년부터 시설보조금을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보조금 지원에 따른 설명회를 지난 25일 세대주, 단지대표, 공사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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