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는 인천지역 화장품산업의 현황을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조사를 통해 기업 간 협력 촉진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 내 화장품산업의 대표적 기업 간 협력사업인 바이오·뷰티 융합 미니클러스터, 공동브랜드 어울, 인천뷰티코스메틱사업협동조합 등의 사례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지리적인 분포를 보면 화장품 사업체들은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주안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내 화장품기업 30개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화장품 사업체들이 가장 일반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교류·협력의 방식은 공동물류사업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들 간에 협력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분야는 연구개발로 파악됐다.
인천연구원 윤석진 연구위원은 "기업 간 협력은 다수의 중·소규모 사업체가 클러스터 형태로 밀집해 있는 인천지역 화장품산업 발전의 열쇠"라며 "시는 화장품 사업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전략적 제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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