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춘계한국중·고등부 휩쓸어

▲ 사진=용인시축구센터
[일간투데이 황선인 기자] 용인시축구센터 소속 노경환 감독이 이끄는 용인백암FC와 용인원삼FC, 신갈고등학교 등이 13일 경북 제55회 춘계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날 대전은 전국에서 총 148개 팀이 출전해 그룹별 예선 리그를 거쳐 경북 영덕, 울진에서 열린 청룡·화랑·충무·백호·봉황 등 총 5개 그룹과 결승전을 놓고 격돌했다.

영덕에서는 청룡·화랑·충무 그룹이 우승을 놓고 격돌해 충무그룹의 용인시축구센터 소속 용인백암FC 팀이 3년 연속 우승을 하고 용인원삼FC 팀이 준우승, 신갈고는 춘계 고등학교 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춘계중등연맹전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용인백암FC 팀이 2017년에 제53회 화랑그룹 우승에 이어 3년 연속 챔피언에 등극했다.

우승을 이끈 노 감독은 지난해 1월 부임했다. 대회를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지만 "힘든 상황에서 기대하지 못했던 엄청난 성과"라며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전술적인 움직임을 설명하면 막힘없이 이해하고 실행한 결과가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백암FC 팀은 중등무대 전통의 강호다. 용인시축구센터에 소속으로 신갈고·원삼FC팀 등과 함께 학원축구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용인백암FC 팀은 오는 4월 일본 세레소 오사카 초청으로 친선교류전을 갖는다.

노석종 상임이사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해주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축구센터는 국내 프로팀에 104명,해외 프로팀에 16명을 진출시켰고 역대 국가대표 선수를 10명 배출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축구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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